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26일 밤부터 전북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가오는 주말까지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영상 4도에 머무르는 등 한파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진안군과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부터는 전주시와 남원시, 익산시, 정읍시, 완주군, 순창군에도 첫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지역에 1~3cm, 전북 동부 지역 3~10cm다. 많은 곳은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눈 소식은 오는 주말까지 이어져 30일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 비와 눈이 함께 내릴 전망이다.
또 이번 주 전북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7도에서 12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단, 도내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디지털뉴스부=문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