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0 출연·제작진, '제6회 임실 우리마을 영화제'온다

개막작에 임실 주민들 출연 기다림 상영

제6회 임실 우리마을 영화제에 1980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석하는 포스터        임실군 제공

 5․18 민주화 운동을 겪은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0’의 감독과 출연진이 임실군을 방문, 주민들과 대화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임실영화제전위가 마련한 ‘제6회 우리마을 영화제’에 ‘1980’의 강승용 감독과 배우 김규리, 강신일 및 한수연이 초청된다.

영화‘1980’은 올해 초에 개봉됐으며, 5.18 민주화 운동을 겪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 감동과 생각을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0’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올해 ‘임실 우리마을 영화제’는 이날 오후 2시 임실군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으로 상영되는‘기다림’은 임실 주민이 주인공(강강임, 성수면 후촌마을)이고 배우 배기성(캔)이 출연했다.

내용은 시골에 혼자 사는 노인의 고독한 삶을 외롭지 않게 해주게 된 비밀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다.

또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한 UCC 공모전(출품 10개)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상영,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다.

영화제 마지막 순서는 1980의 감독과 배우가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참여 코너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로 주민과 소통하는 영화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민 군수는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영화제에 유명 감독과 배우가 함께 자리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을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토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