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대출규제 여파로 내림세로 전환됐던 전북 아파트 가격이 이달들어서도하락하면서 3주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 원이 집계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북아파트 가격은 -0.05%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전북 아파트 가격은 지난 달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빌라기피현상으로 인기를 끌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던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 달 말 -0.01%를 기록하다가 이달들어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대출한파 영향으로 서울 수도권과 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01%→0.01%) 및 서울(0.04%→0.04%)은 상승폭 유지한 반면 지방(-0.05%→-0.04%)은 하락폭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충북(0.01%) 등은 상승, 경기(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2%), 경북(-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5%), 인천(-0.04%), 울산(-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