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75·76선석, 해상풍력 지원 부두로 개발돼야

전북·전남(서남해)지역 간 기관 및 업체 포럼서 제기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공동대표 김광중 이사장)은 최근 전남 신안 비치호텔에서 전북·전남(서남해)지역 간 기관 및 업체 교류회(포럼)를 개최했다./사진제공=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오는 2026년 군산항 해상풍력 중량물 야적장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연계된 군산항에 중량물 부두가 시급히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공동대표 김광중)은 최근 전남 신안 비치호텔에서 전북·전남(서남해)지역 간 기관 및 업체 교류회(포럼)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전북의 해상풍력지원을 위한 전용부두가 미비해 2027년 전북의 해상풍력 설치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전북권 공공주도(4GW)와 민간사업(2GW)에 심각한 병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군산항 75·76선석을 해상풍력 지원 부두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군산항의 일부를 풍력지원 부두로 개발을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0~2030)에 먼저 반영돼야 하는 만큼 관계부처 등에 적극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광중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공동대표(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는 "국내 풍력발전 규모의 약 50%가 전북·남에서 진행되는 만큼 돈독한 협력을 통해 대정부 정책 건의는 물론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로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