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승선)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임에도 불구하고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중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할 2025년도 본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1214억원으로 2024년 본예산 1조 454억원 대비 7.27%(760억원) 증액되었다. 주요 예산으로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총 2849억원으로 총 본예산의 25.41%를 차지했고 뒤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234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 1688억원으로 각각 20.9%, 15.05%를 차지했다. 예결위는 오는 13일까지 본예산 심사를 마친 뒤 16일에 의결할 예정이다.
최승선 예산결산위원장은 “2025년도 예산안은 부동산 시장 둔화와 국세수입 저조 등 어려운 상황에서 편성된 만큼 건전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며 “현재 계엄 사태에 따른 비상시국인 만큼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복지 등 시민과 밀접한 사업들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