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경찰 수사 마무리⋯운영사 대표 등 6명 검찰 송치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수사는 진행 중

지난 5월 다섯명의 사상자를 낸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주관 운영사인 성우건설 대표 A씨와 본부장 B씨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일 오후 6시 42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2~3도 화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 사고 현장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으며, 경찰은 회사의 안전조치 등에 대한 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인 조사 등을 마무리 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수사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한 기소 여부 등은 향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