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처음 본 날-류한비 송북초등학교 5학년

류한비 전주 송북초 5학년

2022년 6월 어느 날

햄스터가 내게로 왔다

 

2023년 1월

늙었지만 건강했다

 

2023년 6월 27일

해씨별로 놀러 갔다

 

△ 햄스터가 해씨별로 떠났군요. 1년 동안 소중한 친구였을 텐데, 많이 슬펐겠어요. 흔한 말이지만 만남 뒤에는 이별이 있지요. 동전의 뒷면처럼 늘 따라다녀요. 그래도 햄스터가 해씨별로 “놀러 갔다”라는 표현을 보면, 한비 어린이의 마음이 단단히 잘 여문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김순정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