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11일 정국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역민생안정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시민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 시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전 공무원은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달라"며 "기회는 위기 속에서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일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일부터 지역민생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부시장을 반장으로 6팀 36명이 참여한다. 팀은 △현안사업 △경제안정 △서민생활지원 △재난안전 △비상진료 △가축전염병대응으로 구분해 불안한 정국 속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업무를 챙긴다.
서민생활지원팀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 지원 등 복지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니터링한다. 또 재난안전팀은 화재, 한파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