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과메기·영일만검은돌장어 신메뉴 홍보 행사

12일 서울서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 종가의 손맛을 더하다’ 주제 개최

포항 구룡포과메기의 맛과 영일만검은돌장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산음식 홍보 행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포항 구룡포과메기 맛과 영일만검은돌장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포항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 종가의 손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신메뉴 홍보 행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선 종가음식 명인 박정남 요리연구가의 과메기와 영일만검은돌장어를 바탕으로 채소롤과 깻잎 등을 다져 넣은 과메기전, 곤약가루에 과메기를 넣어 굳힌 과메기회, 돌장어 가지말이튀김, 돌장어어묵 등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박 명인은 “과메기와 장어는 조선시대 안동 양반가의 겨울철 보양식 중 하나였다”면서 “이번에 포항 구룡포과메기와 영일만검은돌장어를 재료로 한국인 입맛에 익숙하면서도 현대적 장식이 가미된 음식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포항시는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되던 과메기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