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에서는 전춘성 현 군수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 입지자 4~5명과 무소속 출마자 1~2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는 전 군수를 비롯해 이우규 전 군의원, 천춘진 ㈜애농총괄이사, 한수용 케이바이오메딕 대표 등이 거론된다.
전 군수는 3연속 공천이 최상이지만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군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후 잠시 칩거하다 최근 들어 군민 접촉을 강화하며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천 이사는 지난 지방선거 후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 민주당에 입당한 후 꾸준히 각종 행사장을 찾고 있다.
한 대표는 읍내에 사무실을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이명진 현 군의원이 강력한 주변 권유를 받고 있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외무고시 합격 후 카자흐스탄 대사 등을 지낸 현 진안초 총동창회장인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의 출마설도 제기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