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읍시정 결산] 민선8기 반환점 맞아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정읍시가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2024년 한해동안 '시민중심 으뜸정읍'을 기치로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특히 이학수 시장은 취임 이후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시는 정부 시책과는 별도로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청렴이 피어나는 공직문화 조성

민선 8기 이학수 시장 취임 이후 업무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행정을 펼쳐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년6개월만에 5등급에서 2등급을 달성하고, 지방규제혁신추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청렴 지자체로 거듭났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방대하게 집행된 보조금 30억원을 절감해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직급 직렬별 인사간담회', '1인 수의계약 총량제' , '주요정책 사전점검제도'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정읍시 신정동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 (재)농축산물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사진제공=정읍시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

시는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 국정과제(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추진 전략 ‘농식품분야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99억을 투자해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과 생산과정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첨단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이 구축되면 균주를 발굴해 기능을 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30일에서 3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과 ‘농축산용미생물 공유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소재 개발부터 상품·제품화, 대량생산까지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명실상부한 미생물분야 종합 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천 둔치에 조성된 미로분수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사진=임장훈 기자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사업으로 '미로분수' 준공 운영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 사업의 대표적인 시설인 ‘미로분수’가 지난7월6일 완공되어 10월27일까지 멋진 야경을 선보였다.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조성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조명과 음악을 연계했다.

바닥 넓이는 12m×36m이며 제방에는 60석 규모의 자연 친환형 관람석도 만들었다.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2회(오후 7시·8시), 주말에는 3회(오후 7시·8시·9시)가동되며 연출시간은 20분이다.

아울러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 조성, 문화마을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및 동화마을 테마공간 조성,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등 주요 관광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청 정문에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축하 현수막이 게첨됐다. 사진제공=정읍시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협력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와 '학교복합시설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정읍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72억원(국비 86억원, 시비 86억원)을 투입해 정읍제일고등학교 부지 1만 4909㎡ 면적에 학교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1동 교육문화관은 지하 주차장과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웹툰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합주실 등을 포함한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동 다목적 재능관은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체육관과 함께 식품가공과, 동아리실, 목공실, 헬스장 등이 들어선다.

3동 체육관은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시청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15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특히 정읍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180억원의 사업비를 운영하게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

도심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심지 단독주택 8개 지역에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도시가스 배관망을 확장한다.

기존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1년에 1.5km씩 15년이 걸리는 규모이지만, 시는 공사구간을 대폭 연장하고, 공사 방법을 변경해 3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개년 공사는 공급배관 연장길이를 23km로 확대해 공급배관 먼저 시공하고 인입배관은 도시가스 신청 시 공사하는 방식으로 바꿔 인입 배관 공사비용을 주민과 도시가스사가 각각 50% 부담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속도, 설계용역 착수 2026년 준공 목표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정읍아산병원 앞 용계동 353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화됐다.

올해 3월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설계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총 사업비 75억 3500만 원(도비 35억 원, 시비 40억 3500만 원)이 투입된다

건축공사는 58억 원으로, 총면적 1400㎡ 지하 1층, 지상 3층, 10실의 산모실,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시민 만족 건강 행복 도시조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를 시작으로 의료취약계층과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접종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분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 상담·등록 관리, 조기검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료비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교실과 자조 모임을 통해 돌봄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올 한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2025년을 대비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현재 4국, 2직속, 39실·과·소, 260팀 체제를 5국 2직속 39실·과·소, 257팀으로 재조정할 방침이다"며 "국장 중심의 책임 행정체계로 변화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23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며 "총 310억원 규모의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