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동영 국회의원(전주시병)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5년 정부 예산에 '2025년 국가생태탐방로' 예산 1억 5000만 원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예산 확정에 따라 백석제 일대에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5억 원과 시비 25억 원 등 모두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만경강~전주천~백석제 구간은 수변 지형과 광활한 들판, 우수한 조망점, 아름다운 노을 등 뛰어난 생태 경관을 자랑하며,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해 있다.
50억 원이 투입되면 12.22km 구간에는 버드나무 수변길과 수변데크길, 뚝방산책정원, 에코로드, 순환탐방로, 백석근린공원산책로 등 생태탐방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번 예산은 전주 북부권의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연결되는 관광벨트 확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생태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