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순환형 수변산책로가 전면 개통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아중호수 북쪽 수변탐방로 신설로 아중호수 전체를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수변산책로가 완성됐다. 아중호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데크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시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지상·수변탐방로 총 2.6㎞ 구간을 연차적으로 조성했다. 이번 북쪽 수변탐방로는 순환형 수변산책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350m)이었다.
아중호수 순환형 수변산책로에는 이번 북쪽 수변탐방로 11억 원을 포함해 총 107억 원이 투입됐다.
향후 시는 협소한 데크 폭으로 양방향 교행이 불편한 아중호수 초입부, 1호 광장의 데크 폭을 2m에서 3m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조성하는 아중호수 도서관과의 연결 산책로도 추가 조성한다.
이와 관련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관련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수변산책로 확장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중호수가 걷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보행 환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수변산책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