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내년 국가 예산 1조 435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의 1조 3175억원보다 1180억원(8.9%) 늘어난 것으로, 긴축재정과 어려운 예산 심의 환경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국비 확보액은 올해 1446억원 대비 188억원(13%) 증가한 1634억이다.
공모사업에서도 75개 사업 선정으로 206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3년 연속 2000억원대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신규 확보 사업은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250억원)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40억원) △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240억원)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120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90억원) 등이다.
최경식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가예산을 확보했다"며 "남원시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남원경찰수련원 신축(443억원),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 등 일부 사업은 내년 정부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