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양계장서 화재⋯6억 9000여만 원 피해

전북소방본부 제공

남원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와 닭 4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1명이 다쳤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15분께 남원시 운봉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농장주 A씨(50대)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양계장 5개 동 2012㎡와 태양광 설비 등이 불에 타고 닭과 병아리 4만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6억 9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토치램프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