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4회 연속 가족친화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6년 첫 인증 획득 이후 2019년 유효기간 연장, 2021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 올해 재인증까지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특히 2022년에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남원시는 육아휴직 이용률, 유연근무 활용,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14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남녀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가정사 등에 대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 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재인증 획득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친화적 직장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