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 발견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프로젝트 사업 대상을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15∼60개월 자녀를 둔 모든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법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만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언어 치료, 심리 치료, 운동 발달, 부모 양육 스트레스 완화 등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부모 양육 상담도 제공한다. 올해는 아동 56명, 부모 56명에게 총 149건의 치료를 지원했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발달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견·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