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증인’ 박갑수 담당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영예’

2008년 국식클 유치부터 지난해 2단계 조성까지
15년여 공로 인정…역동적 경제 분야 수상자 선정

박갑수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박갑수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박 담당관은 인사혁신처가 국가·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민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역동적 경제’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3년 공직에 입문한 박 담당관은 익산의 대표 주력 산업 인프라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일군 장본인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 유치부터 지난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2단계 조성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게 없다.

그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2개 정부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하고 129개 식품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썼다.

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법인을 설립하고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취득보상법을 개정해 신속한 토지 보상으로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공장 부대시설 범위를 확대해 북카페를 허용토록 규제를 개선했으며, 식품클러스터 밖에서 생산된 제품도 단지 내 생산 제품과 묶음 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2022년 그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과 지방행정의 달인 타이틀까지 동시에 얻은 것은 시 공무원 중 첫 사례다.

박 담당관은 “시의 꿈이 담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단계까지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정헌율 시장님, 함께 열심히 달려온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하면 기관별 인사 운영 여건에 따라 승진 임용, 특별 승급, 성과상여금(성과연봉) 최고 등급, 평정 시 가점 부여, 국내외 교육훈련 선발 등 다양한 인사상 우대 조치 중 한 가지 이상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