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랑상품권 설맞이 '혜택 확대'… 할인율·구매 한도 상향

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한 달간 남원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카드·모바일형 남원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이고, 구매 한도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불확실한 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다만 부정 유통 우려가 있는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0% 할인율과 30만원 구매 한도가 유지된다.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이나 상품권 판매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의 혜택을 확대했다"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한 상품권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