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양 오염 유발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부표 보급

내년 5억 원 예산 확보

군산시가 내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 플라스틱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부표 보급에 나선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해양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부표 보급에 나선다.

그간 시는 해양오염 방지와 더불어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우수한 사업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지원이 대폭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내년 친환경 인증부표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1억2000만원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난 5억 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장관리법에 따라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가 단계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해조류(김) 양식어업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표 인증기준을 거친 제품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확보해 바다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