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설계의 꽃'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한 정길용 건축정책팀장

"도민 위한 건축행정 격 높일 것"

30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정길용 건축정책팀장(오른쪽)과 이성열 전북건축사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길용 건축정책팀장(58)이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정 팀장의 건축사 자격 획득으로 공직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건축물의 설계와 감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시험으로 ‘건축 설계의 꽃’으로 불린다. 높은 난이도와 실무 중심의 출제 경향으로 수년간 공을 들여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으로 꼽힌다. 응시자격 또한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정 팀장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군산시 건축경관과장, 도 주거복지팀장, 건축정책팀장 등을 역임하며 건축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주택과 건축 정책 분야에서 체계적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주거복지와 건축물 안전 관리에 기여해왔다.

정 팀장은 “건축사 자격 취득을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주택·건축행정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