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춘향테마파크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문화관광분야 핵심공약사업인 '문화예술의 테마조성-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춘향테마파크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원형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춘향테마파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하절기(4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박준기 시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입장료 무료화를 계기로 춘향테마파크가 남원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공원형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함파우유원지 일원을 네츄럴존, 아트존, 컬쳐존으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남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함파우 타워'를 비롯해 수변 조경 공간을 갖춘 '함파우 아트스트리트', 춘향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환경 및 주차장 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