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 목욕비 지원 바우처카드로 전환

남원시청 전경/전북일보 DB

남원시는 노인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인 목욕비 지원을 바우처카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일 NH농협은행남원시지부와 바우처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으로 기존 종이 목욕권 방식과 비교해 이용자 편의성과 사업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노인이며, 분기별로 18000원이 자동 충전돼 연간 7만 2천원의 목욕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남원시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바우처카드 도입으로 어르신들과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