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의 25년 책으로 만나다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문고' 전시회 한국영화박물관서 다음달 2일까지 개최

 

포스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영화문고-영화 출판과 읽기의 연대기, 1980년대 이후’ 전시회를 다음달 8일까지 갖는다. 일요일·월요일 휴관.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개최 이후 영화 상영을 넘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창작자들을 조명하는 출판물을 꾸준히 발간해왔다.

25년간 약 50여 권의 책자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담아냈고, 2021년부터 영화제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영화 문화의 비평적 논점이 담긴 ‘J매거진’을 펴냈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지면이 사라지는 시대에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온 영화제는 그간 펴낸 책들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영화제가 제작한 <보더리스 스토리텔러>부터 <아이엠 인디펜던트: 주류를 넘어, 7인의 독립영화 감독> <퀘이 형제 입문:스톱모션, 도미토리움, 드로잉> <차이밍량 행자 연작> 까지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