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도 농기계 임대료 반값

농가 부담 완화 위해 50% 감면 정책 유지

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농업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도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이어 간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년간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임대 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모든 농업인이며,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곳에서 보유 중인 모든 기종에 대해 임대료가 감면된다.

시는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5000여 농업인이 혜택을 보고 1억 5000만 원 가량의 영농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숙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을 통해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함열본소와 동부분소(금마면), 남부분소(오산면)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3월 영농철에 맞춰 망성면에 북부분소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