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36하계올림픽 현장 평가

개최지 선정 시 2030년까지 3,380억 원 규모 투자 경기장 구축

완주군취타대와 주민들이 7일 완주군을 찾은 하계올림픽 현장평가단을 환영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가 완주군청 인근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이뤄졌다. 

군은 이날 완주 테니스장 앞에서 하계올림픽 현장 평가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갖고, 테니스장 2층에 마련된 브리핑장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완주군 소속 파리올림픽 여자레슬링 국가대표 이한빛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단에게 완주군 체육시설 계획을 설명했다. 

전북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완주군은 2030년까지 3,380억 원을 투자해 농구, 역도, 배구, 탁구 4종목 경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2년간 완주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26차례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하우가 충분하다”며 “완주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준 체육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가단을 위해 참석해 주신 완주군민과 체육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내 후보도시 선정때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