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앞 임시주차장 20일 개방⋯154면 이용 가능

장재마을 임시주차장 내달 3일부터 운영 중단

전주역 전면 임시주차장.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역 앞 임시주차장이 오는 20일부터 개방된다.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9일 전주역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역 앞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주역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8월부터 광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기존 전주역 앞 주차장을 폐쇄했다. 대신 전주역 옆 옛 농심 부지와 전주역 뒤 장재마을 임시주차장을 조성·운영해 왔다. 그러나 전주역 옆 옛 농심 부지 임시주차장 운영이 종료되면서 주차장 이용 불편이 야기됐다.

이에 시와 철도공단, 코레일은 지난해 10월부터 역사 앞에 총 15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왔다. 현재는 주차 차선 도색까지 완료하는 등 공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준범 시 대중교통국장은 "앞으로 전주역 앞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전주역 이용객의 주차와 승하차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역 뒤 장재마을 임시주차장은 주차타워 조성 공사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운영이 중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