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지하층이 현대식 복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준공된 시청 건물은 33년이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했다. 특히 지하층은 누수 문제로 이용에 불편이 컸다. 시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내식당과 창고로 사용되던 지하공간을 전면 개선했다.
리모델링된 지하층에는 최신식 주방시설과 휴게공간, 체력단련실이 들어섰다. 특히 천장 일부를 유리로 교체해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기존의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 식당이 밝은 분위기로 탈바꿈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근무 여건 개선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직원들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원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