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밑반찬과 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10일 전주지역자활센터와 ‘2025년 영양더하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더하기 사업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서비스 중 하나로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락과 밑반찬은 질병 및 거동 불편으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영양음식은 퇴원 등으로 맞춤형 식이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제공되며, 요리가 가능한 어르신에게는 잔존기능 유지를 위한 음식재료가 제공된다.
도시락과 밑반찬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며, 기초연금수급자는 10%, 일반 대상자는 20%의 본인부담금이 있다.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도시락 지원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시와 협업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전주지역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