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현대모터스FC가 새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을 시작하며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한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TWO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보인 전주영생고 출신의 진태호(19)와 서정혁(19)이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되며 2025시즌 프로 계약 스타트를 끊었다. 용인대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유스 출신 황승준은 우선 지명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다.
전북현대는 유스 출신 외 자유 계약으로 선수 6명을 추가 영입했다.
왼쪽 풀백 유망주로 입단한 김준영은 조선대 출신으로 빠른 발과 민첩성으로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왼발 크로스와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기대가 큰 선수 중 한 명이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공격형 홍익대 윤현석과 한남대 출신 중앙 미드필더 김민재가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윙 포워드에는 용인대 강현종과 용인축구센터 출신 이재준을 자유 계약으로 선발했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는 상지대 출신으로 공중볼과 볼 소유에 강점을 보인 장신 스트라이커 정상운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2025시즌 신인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영입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의 성장과 팀의 육성 모두에서 성공적인 시즌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태호 선수는 지난 2일 전북현대 A팀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시즌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