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경성'아이콘 박항서 감독, 전북 명예 홍보대사 위촉

전북도정 가치 '도전경성'과 맞닿아...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활동 기대

13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박항서 축구감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전북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지도자로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진출, AFF 스즈키컵 우승,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금메달 획득 등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도는 이번 위촉에 대해 박 감독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전북의 도정 가치인 ‘도전경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특히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활동에 박 감독의 경험과 열정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가능성과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