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의 온도 70도 달성

전북사랑의열매 홈페이지 캡쳐

올해 전북 지역 사랑의 온도가 70도를 넘겼다.

13일 전북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이날 기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전북 모금회 모금액은 총 82억 9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목표액(약 116억 원)의 71.4%다.

현재 전북은 불경기와 함께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82억 9000만 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이 모여 의미가 더욱 깊다.

모금액은 전주시 ‘얼굴없는 천사’가 놓고간 8003만 원가량 등 개인 기부자와  기업 등의 성원으로 모였다. 기부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또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나 정부 지원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운 세대, 고액의 의료비가 필요한 취약계층 등을 위해서도 쓰인다.

전북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나눔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어 큰 변화를 만든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희망을 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모두가 사랑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