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빈집 철거 비용 지원합니다”

1년 이상 방치된 농촌·도시 빈집 철거비 지원
슬레이트 지붕은 400만 원, 기타 지붕은 300만 원까지

익산시청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년 이상 방치된 농촌지역의 빈집과 도시지역의 주거용 빈집을 대상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철거비 지원 규모는 지붕 구조에 따라 슬레이트 지붕 빈집은 400만 원, 기타 지붕 빈집은 300만 원까지다.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준비해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시 청소자원과에서 시행하는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 대지 내 본채와 부속동을 각각 중복 신청하거나 다른 지원 사업과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며, 이전에 철거 보조금을 지원받은 부지도 사업에서 제외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 주택과(063-859-5947)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빈집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1350여 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