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 주민 숙원사업인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수군은 천천면과 진안군 진안읍을 연결하는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 건설계획(2026~2030)은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최종 사업 선정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사업 선정 시 총사업비 817억 원을 들여 11.0㎞ 구간의 도로가 개량될 전망이다.
국도 26호선 장수 천천면~진안 진안읍 구간은 현재 급커브와 급경사 등 선형 불량 구간이 많아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2차선 도로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할 사업으로 군은 이번 국도 26호선 예타 대상 선정으로 수십년간 이어져 온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 항목을 철저히 분석해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데 정말 중요한 사업이다”며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공을 들인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관계부처, 지역 국회의원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