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고창한밤’ 여행경비 지원사업 규모 2배 늘린다

기존 30팀에서 60팀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고창문화관광재단이 민생경제회복프로젝트 여행경비 지원 사업을 확대 모집한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덕섭)이 민생경제회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행경비 지원사업인 ‘고창한밤’의 모집규모를 확대한다.

5일 고창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여행경비 지원사업(고창한밤)의 2~3월 모집 규모를 기존 30팀에서 60팀으로 늘린다.

‘고창한밤’은 1박 2일 이상 고창을 여행한 팀이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여행경비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16팀(335명)이 참여해 숙박업소, 음식점, 교통비 등 4800만원을 고창에서 지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통상 2~3월은 계절적 요인과 새학기 준비로 방문객이 감소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고창지역의 숙박·음식점·교통업 등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외부 방문객을 유치할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을 떠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한 홈커밍데이 등 맞춤형 혜택도 준비 중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천만 관광도시 고창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