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묵향 담긴 소당 김연익 개인전

2월18일부터 3월 2일까지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50년 서화 매진한 김연익 화백의 폭넓은 작품세계 선보여

소당 김연익 작품 사진=작가 제공 
소당 김연익 작품. 사진=작가 제공  

 

소당 김연익 개인전이 2월 18일부터 3월 2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50년 동안 서화에 매진해 온 소당 김연익 화백이 자신의 예술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병풍 ‘어느 바람 부는 날’을 비롯해 서예와 문인화 등 30여 점이다. 화백이 초기에 구사한 사군자부터 채색 문인화에 이르는 근작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김 화백은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곳에 흩어진 작품에 대한 기억과 작품을 아끼고 소장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익 화백. 전북일보 DB. 
소당 김연익 작품. 사진=작가 제공 

 

소당은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전북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전북여성회관, 우석대 사회교육원 등에서 서예 문인화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전북대학교 박물관, 대전대학교, 한국서예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당서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