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풍년기원 장수가야 대보름 축제 개최

-장수팔공청년회 주최, 오는 12일 장수읍 의암공원 일원

장수가야 대보름축제 포스터

장수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5 장수가야 대보름축제’를 오는 12일 장수읍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장수팔공청년회(회장 김상일) 주최로 장수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장수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풍물 공연과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이어진 풍년기원제에서 최훈식 군수가 직접 기원문을 낭독하며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헌작 순서가 진행된다.

특히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장수가야 봉화대에서 채화된 성화를 미리 작성한 내외귀빈의 소원지와 함께 장수의 밤하늘을 밝힐 달집에 점화하는 봉화 채화와 달집태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3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고, 장수의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