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부끄럼쟁이-오주원 전주서곡초 5학년

오주원 전주 서곡초 5학년

하늘에서 

하얀 눈이 소복소복

 

새하얀 내 눈사람 옆에

여자친구 눈사람을 만들었다

외롭지 말라고

 

부끄러운지 

눈사람 볼이 빨개졌다

 

△ 눈사람 옆에 또 눈사람을 만들어 준 주원 어린이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눈사람에게도 친구를 만들어 주듯 주원 어린이도 언제나 누군가의 참 좋은 친구가 되어 있을 것 같아요. 주원 어린이 볼도 빨개지는 날이 있다면 그건 따뜻한 마음 때문일 겁니다. 올겨울도 눈사람과 행복한 날들 만들어 가세요./신솔원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