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지난해 3.5분마다 구급출동… 하루 평균 414건

전북소방이 지난해 3.5분마다 1번씩 구급출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5만 1276건의 구급 출동을 통해 총 7만 9657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하루 평균 414건의 구급출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4대 중증환자(심정지, 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이송인원은 총 5349명으로, 심혈관질환 환자 2541명(47.5%), 심정지 1460명(27.3%), 뇌혈관질환 759명(14.2%), 중증외상 589명(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송환자는 80대 이상이 2만 1213명(26.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어 70대 1만 5608명(196.%), 60대 1만 4102명(17.7%), 50대 9930명(12.5%), 40대 5845명(7.3%), 30대 4045명(5.1%), 20대 4067명(5.1%), 10대 2962명(3.7%), 10세 이하 1885명(2.4%) 등이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만성 질환 관리와 효율적인 구급서비스 제공에 중점을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급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향후 더욱 신뢰받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구급활동 개선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