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공모 선정

8300만원 국비 확보…6월부터 마임극과 음악극 순차 공연

전북예술회관 전경. 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3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재단은 연극과 전통예술 장르 총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넌버벌 코믹 마임극 ‘정크, 클라운’ 과 확장현실(XR) 음악극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 이다. 

‘정크, 클라운’은 팬터마임 기술과 버려진 고물을 활용한 변형 놀이를 결합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연출과 유머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기반으로 제작된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는 관객 참여형  XR 음악극이다. 기존 공연 형식을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신선하고 낯선 자극을 선사한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순수예술 콘텐츠의 두 작품은 오는 6월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순차적으로 공연될 계획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수준 높은 공연을 도민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도민이 문화예술 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