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이 시에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청년참여예산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하는 청년참여예산 지원사업은 청년이 사업 계획을 세워 건의한 뒤 예산을 배정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단체당 10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결혼 장려,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 고립 청년 지원 등 청년정책 전반을 아우른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구성원 50% 이상이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5인 이상 단체다. 대표가 청년(18∼39세)이고, 구성원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
시는 사업 계획 타당성과 필요성, 사업 추진 역량 등에 대한 자체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진선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청년참여예산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