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12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면서 2025년 의정활동 본격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한 17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하며 군정 운영의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을 위한 민생 중심 의정’을 강조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의장 오광석)는 생산비용 급등과 쌀값 하락, 대외 신인도 불안에 노출된 대한민국의 농업을 살려야 한다며 정부가 농업 예산을 증액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윤선 산업건설위원장이 발의한 ‘농업 분야 추가경정예산 조속 편성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건의안을 발의하며 “필수 경영자원의 가격급등과 국내 산지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은 겨울철 혹한에 비견된다. 대한민국 농업은 국제 시장의 불안정성과 에너지 비용상승으로 글로벌 리스크에 노출됐고 식량안보, 생산성,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각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