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완주군의원 "삼례 역참 역사성 강화로 관광 활성화를"

임시회서 역참문화체험관 이전 제안

완주군의회 이경애 의원은 12일 열린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례 역참의 역사성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삼례 역참은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호남 최대의 역참’으로, 고려 전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운영되며 행정·경제·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또 교통의 요지로서 상업 활동이 발달하고 ‘동학농민혁명’ 등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이지만, 현재 삼례 역참의 역사성과 관련 유물 관람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삼례역 부근에 조성된 완주역사문화공간 ‘쉬어가삼[례:]’ 에 화산면에 위치한 ‘역참문화체험관’을 이전·운영함으로써 삼례 역참의 역사성을 강화하고 방문객 접근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삼색마을, 비비정예술열차, 찰방공원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한 여행 콘텐츠 개발 및 역참 문화제 개최 등을 통해 삼례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추진, 삼례 역참이 역사성과 현대적 콘텐츠가 결합된 완주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