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빙상경기장이 냉동시스템 전면 교체로 3개월 동안 휴장한다.
13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빙상경기장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냉동기와 냉각탑 등 냉동시스템을 전면 교체한다.
현재 냉동시스템은 15년 전에 설치돼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대적인 설비 교체 공사로 빙상장 운영은 전면 중단된다.
다만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링크장은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오는 3월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공단은 휴장 기간 동안 냉동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설 교체 공사는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취하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