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전 익산도시공단 이사장 “익산, 기본사회 철학으로 재설계해야”

‘잘 먹고 잘 사는 익산’ 실현 위한 정책 방향 제시

심보균 전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13일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잘 먹고 잘 사는 익산’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심보균 전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잘 먹고 잘 사는 익산’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13일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이달부터 기본사회 익산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면서 “시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중심의 전반적인 혁신이 요구되는데, 기본사회 철학을 적용한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부 실행 방안으로 시민 주도형 정책 공론화 및 네트워크 구축, 주거·교통·문화·교육 서비스 확대, 시민 생활 전반 개선을 위한 타 자치단체·해외 우수 사례 분석 및 익산 최적화 모델 도입, AI 기반 스마트 행정 시스템 도입, 철도 중심지 역할 사수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시민 개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정책을 의미한다”며 “익산이 기본사회 철학을 적용한 첫 번째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오늘은 출마 기자회견이 아니다”라며 “공단 이사장으로서 지금까지 했던 일들과 현재 기본사회 익산본부 상임대표로서 구상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