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애슬론 고은정,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값진 은메달'

여자 대표팀 계주×6km 경기 2위 기록

바이애슬론 고은정(전북체육회) 선수.

전북 바이애슬론이 아시아 무대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은정(전북체육회)과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로 구성 된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은 계주×6km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의 기록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은정은 첫 주자로 나서 6km를 21분10초9에 돌파, 1위로 출발을 알렸고 다음 주자들도 맹활약을 펼쳤다. 

무주 안성초와 안성중·안성고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은정은 명실상부 전북 여자 바이애슬론 에이스이다.

김순배 전북바이애슬론 감독은 “은정이는 사격 등을 할 때 집중력이 좋고, 자신만의 훈련 계획을 철저히 지키고 성실하다”며 “국제대회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은정은 귀국 후 오는 18일 개막하는 전국동계체전에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