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부안경찰서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10분께 부안군 하서면의 한 도로에서 SUV 2대와 1톤 트럭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한 SUV 동승자 1명과 트럭 탑승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1톤 트럭을 SUV가 들이받아 1차 사고가 발생한 뒤 뒤따라오던 또 다른 SUV 차량이 사고가 난 것을 보지 못하고 A씨의 SUV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사고 처리 중이던 A씨가 튕겨져나온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