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의 근대 문학 거장 백릉 채만식 작가 기념사업회가 출범한다.
백릉 채만식 작가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철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군산JB문화공간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번 출범은 한국 문호의 대부 채만식 작가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회식, 비전 선포식,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출범 이후 채만식 작가의 문학정신과 삶의 ‘매듭’을 풀어가는 토론과 연극, 미술, 음악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채만식 작가 토크콘서트가 오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군산JB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김철규 이사장은 “백릉 채막식 선생은 우리나라 문학사는 물론, 세계적인 불멸의 작가로 평가받아 마땅하다”며 “채만식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재조명하고 채만식의 삶에 대한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만식 작가는 1902년 전라북도 옥구 (현 군산시)에서 출생했다. 채만식 작가는 일제강점기 ‘인형의 집을 나와서’·‘탁류’·‘레디메이드 인생’ 등을 저술한 소설가로서 총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소설과 희곡·평론·수필을 썼다. 채만식은 풍자적 수법으로 식민지 상황의 현실을 반영하고 역사적·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