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5년 연속 ‘농촌 돌봄서비스’ 최다 선정… 전국 유일

5년 연속 전국 광역단체 유일 선정...전국 최다 26개소 운영
농촌 지역 돌봄 공백 선제적 대응,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 확충

전북특별자치도가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5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전국 25곳 중 도내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최다 선정된 광역자치단체가 됐으며, 총 26개의 농촌돌봄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만 66억 4900만 원에 이른다.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업을 활용한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돌봄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도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농촌 돌봄농장은 △익산시 농업회사법인 더자람 △완주군 농업회사법인 그라스팜 △부안군 농업회사법인 화동이며,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로는 △남원시 남원지역활력혁신센터가 포함됐다.

선정된 기관들은 매년 평가를 거쳐 개소당 5년간 2억 5000만 원에서 최대 4억 5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운영비·시설비·지역 네트워크 구축비 등을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농촌 복지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형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제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다 운영 지역으로서 돌봄 농업 모델을 정착시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은 5년 연속 전국 최다 농촌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활력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