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운영하는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더 필링 코리아’가 외국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14일까지 올해 첫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리스와 에콰도르, 스페인, 벨기에, 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등 10개국 30개 대학에서 78명의 학생이 참여해 2주 동안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올해는 그리스, 에콰도르, 우루과이,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이 참가하기도 해 이 프로그램이 유학생 유치와 대학 홍보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기간 전북대에서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기초 한국어를 익히고, 한복체험·전통 공예 체험·비빔밥 체험·전통 혼례 체험·다도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직접 느낀 외국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다양한 나라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만족도를 보였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더 필링 코리아 프로그램은 전북대의 국제화 비전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북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정부 부처, 고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의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학생 유치와 대학 홍보에 필링코리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